
지속가능한 남북경제협력
다자간 수산협력을 통한 단계적 접근
남북경협을 위한 다자간 협력 구조
그간의 남북경협 사업은 남북관계 등 경영외적 요인과 정세 변화에 따라 사업 지속성이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매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중단과 조정 국면을 경험해 온 기업으로서, 기존 남북경협 방식의 제도적·운영적 한계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리는 과거 합자회사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자산을 계승·재정립하여, 현재의 환경과 제도적 여건에 부합하는 형태로 발전시키는 한편, 외부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다자간 협력 구조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국·베트남 등 협력국에 이미 구축된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 생산·운영 인프라를 연계하여,
연구(사전 검증) → 기술 교류 → 투자·운영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확장 모델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특정 국가 간 정치·외교적 변화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하고, 사업 운영의 지속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협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계별 추진 방안
남북뿐 아니라 해외까지 연계하는 다자간 구조를 기반으로, 1단계 연구·검증 → 2단계 기술 교류(인재 양성) → 3단계 투자·운영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축적형 협력 모델을 지향합니다.
이 모델은 실제 운영 중인 해외 인프라를 기준으로 사전 검토와 검증을 거치며, 여건이 성숙할 경우 즉시 전환 가능한 협력 구조를 사전에 준비해 둔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습니다.

1단계: 연구·검증 (현재)
국제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베트남·중국 등 해외 사업지를 중심으로 양식·가공·유통이 연계된 수산 가치사슬 모델을 연구합니다.
해 외에서 이미 가동 중인 설비와 사례를 활용해 기술·운영 방식·국제 인증(ASC, HACCP 등) 대응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향후 적용 가능한 표준 모델을 도출합니다.
2단계: 기술 교류 (제재 완화 시)
국제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는 경우, 해외 사업지(베트남·중국 등)를 중심으로 단계적 기술 교류 및 이전 방안을 검토합니다.
필요 시 해외 파트너 사업지를 활용한 연수·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간접적인 기술 교류 방안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3단계: 투자·운영 (제재 해제 시)
제재가 해제되어 투자·운영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더라도, 본 협력모델은 공정과 역할을 다자간 구조 내에서 단계적으로 분리·확장하는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이는 지역별 산업 여건과 국제 기준 간의 격차를 관리하며, 단계별 역량 축적을 통해 협력 모델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 전략입니다.
① 초기 단계: 원료 처리 및 중간재 가공
이 단계에서는 북한 현지에서 생산되는 조개·김 등 원료와 해외 조달 원료(참치 등)를 대상으로 선별 및 전처리(1차 가공)를 수행합니다. 해당 공정은 완제품 이전의 중간재 생산 단계로, 양식 관리와 기본 품질·위생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합니다.
이후 생산된 중간재는 베트남의 렝거씨푸드(Lenger Seafoods Vietnam), 중국의 금일식품(Today Foods) 등 제3국 협력 파트너 공장으로 이전되어, 통조림·훈제·포장 등 최종 소비재(2차 가공)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의 품질·위생·운영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② 확장 단계: 완제품 생산 단계로의 전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완제품 제조를 위해서는 고도의 설비 운영 능력과 품질 관리 역량, 그리고 Walmart 등 글로벌 유통사가 요구하는 복합 검증 요건—제품 품질, 공장 운영, 위생·안전, 노동·환경 기준 등—의 충족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역량이 단계적으로 축적되고 충분히 검증될 경우, 북한 내 완제품 생산까지 확대하는 고도화 전환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는 남북 공동 수산 가공 산업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로 이어집니다.
다자간 협력을 통한 남북경협 모델 예시

